칼럼사설
애착 _ 안정애착과 불안정 애착의 특징
기사입력 2018.12.07 11:17 | 최종수정 2018.12.07 11:17

애착은 아이와 주 양육자 사이에 형성되는 긍정적 정서 관계이다. 부모나 교사 혹은 조부모나 아이를 돌보아주는 어떤 사람과도 애착은 형성될 수 있다. 영아기(만0세 ~ 만2세)에 부모와 애착이 형성되기 시작해 유아기(만 3세~ 만5세)에 이르면 애착행동이 분명해지고 확고해진다. 이처럼 영아기를 거쳐 유아기에 형성된 애착을 통해, 성장기와 성인기를 지나 인생 전반에 걸쳐 대인관계 형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초기에 형성된 1차 애착 유형은 쉽게 변하지 않는 속성이 있다. 그러므로 영유아기에 부모와 친밀한 관계를 수립하여 유아의 정서적, 심리적, 사회적 발달 상태를 안정되도록 이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애착은 크게 안정애착과 불안정 애착으로 나뉘고, 불안정 애착은 거부 회피형/ 저항 몰입형(양면형)/ 혼란 공포 회피형의 유형이 있다.


다음은 애착 유형별 영유아기와 성인기의 특징이다.


<안정애착>

영유아기

안정 애착을 형성한 아이들은 주 양육자가 아이의 요구와 반응(울음이나 칭얼거림 등)에 민감하고 일관되게 반응해 주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이고 또래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성인기

비교적 쉽게 다른 사람과 정서적으로 가까워지는 편이다. 자신이 남들에게 의지하든지 남들이 나에게 의지하든 편안하게 느낀다. 혼자서 지내거나 남들이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하지 않는다. 파트너와의 친밀감에 수용적이며 감정에 솔직하며 부정적 신호에 둔감하다. 

안정애착인 사람에게 애인과 헤어지는 장면을 상상하라는 수행과제를 주었을 때 대다수가 과제를 수행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부정적 신호에 둔감하기 때문에 애인과 헤어지는 장면(부정적인 장면)을 잘 상상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면 상호의존, 헌신 및 신뢰를 가장 많이 보여주고 있다. 사랑은 진실되고 사랑이 찾아오면 그것이 지속된다고 믿는다.

 


<불안정 애착 - 저항 몰입형(양면형)>

영유아기

저항형 애착은 주 양육자가 화를 자주 내는 경우 나타날 수 있으며, 아이의 요구에 제 때 반응하지 못하고 일관되지 않은 양육으로 인하여 나타난다. 저항형 애착을 가진 아이들은  주 양육자가 없을 때에는 심한 불안감을 보이다가 주 양육자가 다시 돌아오면 처음에는 안기지만 자신의 불안하고 화난 감정을 표현하며 밀쳐내는 등 양면적인 모습을 보인다.


성인기

남들과 정서적으로 완전히 친밀해지기를 원하지만, 남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 만큼 가까워지기를 꺼린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친밀한 관계를 맺어야 안심이 되고 때때로 남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남들이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을까봐 염려스러워 한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과거에 타인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을 갖고 있을 때,  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갖을 수 있다. 그럼에도 저항 몰입형 유형은 타인 긍정 모델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기를 소망하고 집착하는 면을 보인다.

 


<불안정 애착 - 거부 회피형>

​영유아기

거부 회피형 애착을 형성한 아이들은 주 양육자가 아이의 욕구에 지속적으로 반응해주지 못하고 양육자로부터 거절당했던 기억 때문에 주 양육자가 방에서 나갔다 다시 들어와도 주 양육자를 무시하고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양육자와의 접촉이나 양육자의 애정표현이 적은 경우 나타날 수있는 유형이다

 

성인기

남들과 가까운 정서적 관계를 맺지 않고 지내는게 편하다. 독립심과 자기 충족감을 느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들에게 의지하거나 남들이 나에게 의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자신의 독립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파트너에 대해 비판하는 행동이 자연스럽다. 주로 자신의 욕구 충족, 성공에 관심이 많다.

 


​<불안정 애착 - 혼란 공포 회피형>

영유아기

저항 애착과 회피애착의 두가지 특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유형이다. 혼란 공포형 애착유형은 부모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심한 우울증이 있을 때 발생한다. 주 양육자가 자신의 주변에 없을 때 양육자를 찾았으나 재결합 반응에서 선뜻 안기지 못하는 유형이다. 울면서 뒷걸음질 치거나  팔다리를 뻗은채 꼼짝하지 않고 바닥에 누워있는 등의 여러가지 혼란되고 모순된 행동을 보인다.


성인기

남들과 가까워지면 왠지 편하지가 않다. 남들과 정서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원하지만 그렇다고 남들을 완전히 신뢰하거나 남들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기가 어렵다. 남들과 가까워지면 내가 크게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이 된다.



자신의 애착 유형과 패턴을 인식하는 것은, 본인의 강점과 취약점을 이해하고 더 나은 성격형성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또한 영유아기때의 주 양육자의 양육방식에 대한 깊은 고찰과 회상을 통하여, 자신의 애착 유형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자신을 발견할 때, 비로소 불안정 애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EBS 로거] 애착,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조건



사회문화신문 임정은기자 (idro1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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